?가슴 처짐은 쿠퍼 인대의 늘어남이나 약화,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 감소, 지방량의 감소 등 구조적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가슴은 원래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중력의 영향을 받아 점차 아래로 처지게 된다. 특히 여성의 몸은 임신, 출산, 수유 과정에서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으며 가슴의 형태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처진 가슴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려면 개인의 가슴 처짐 정도, 가슴 크기, 피부 탄력 등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이에 맞춘 맞춤형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 처짐은 보통 가슴 밑선과 유두의 위치를 기준으로 3단계로 나뉜다. 정상적인 가슴은 유두가 가슴 밑선보다 약 4~5cm 위에 위치해 있다. 처짐이 심해질수록 유두는 점점 아래로 내려오게 된다. 1단계 유방하수는 유두가 가슴 밑선에서 1cm 이내로 내려온 상태로, 경미한 처짐을 보인다. 2단계는 유두가 밑선보다 1~3cm 내려온 상태로, 중등도 처짐에 해당한다. 마지막 3단계는 가장 심한 상태로, 유두가 밑선에서 3cm 이상 아래로 내려가 있으며, 아래를 향하게 된다. 이처럼 처짐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처짐의 정도와 개인의 니즈에 따라 맞춤형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이 작고 처짐이 심하지 않은 1단계 유방하수라면 보형물 삽입만으로도 충분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슴 크기는 적당하지만 처짐이 있는 경우라면 가슴거상술이 효과적이며, 작고 많이 처진 가슴은 가슴확대술과 가슴거상술을 병행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반대로, 가슴이 크면서 처진 경우에는 가슴축소술과 가슴거상술을 함께 시행해 보다 이상적인 가슴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이처럼 처진 가슴 수술은 가슴 크기와 처짐 정도에 따라 수술 방법을 달리 적용해야 하므로 가슴 성형 중에서도 난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또한 개인별 피부 탄력과 지방량, 조직 상태에 따라 수술 방식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원한다면 반드시 섬세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전문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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